이천시 지역화폐, 어디에 제일 많이 쓸까?
데이터로 보는 동네 창업 유망 업종 5가지 💳
“지역화폐는 홈플러스 같은 데선 잘 못 쓰던데… 그럼 도대체 어디에 쓰일까?”
“이 흐름을 알면, 창업할 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오늘은 경기도 이천시 지역화폐(카드형) 이용현황 데이터를 가지고
실제로 어디 업종에서 돈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지
그리고 창업 아이템을 고를 때 어떤 힌트를 줄 수 있는지
쉽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한 줄 요약
👉 “지역화폐는 대형마트보다 동네 음식점·학원·마트·병원·약국에서 훨씬 많이 쓰인다.”
👉 이 말은 곧, 동네 자영업·소상공인에게 기회가 집중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1. 이천시 지역화폐, 실제로 어디에 쓰였나? (Top 5)
이천시 지역화폐 이용현황(2025년 기준)을 업종별 사용비율로 정리해보면,
상위 5개 업종이 전체 사용액의 약 7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1위 – 일반/휴게 음식 (약 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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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예시: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일반음식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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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비율: 약 29.20%
거의 지역화폐 10장 중 3장이 밥 먹고, 커피 마시고, 간단히 외식할 때 쓰인다는 뜻이에요.
이천시만의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 대부분 지역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 2위 – 학원 (약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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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예시: 입시학원, 예체능 학원, 직영·프랜차이즈 학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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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비율: 약 22.30%
“애들 학원비”는 가계에서 월 단위로 꾸준히 나가는 고정지출이죠.
이천시 데이터에서도 지역화폐가 교육비로 상당히 많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3위 – 일반유통 (약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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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예시: 동네 슈퍼마켓, 중소형 마트, 편의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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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비율: 약 8.95%
집 근처에서 장보고, 간단히 과자·음료·생필품 살 때
지역화폐를 자연스럽게 쓰는 패턴이 보입니다.
🥔 4위 – 음료/식품 (약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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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예시: 농산물, 축산물, 식음료, 청과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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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비율: 약 7.25%
전통시장, 식자재 전문점, 농축산물 가게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비중이 꽤 높은 편이에요.
🩺 5위 – 의원 (약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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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예시: 소아과, 치과, 안과, 산부인과 등 의원급 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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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비율: 약 5.76%
병·의원 진료비도 지역화폐 사용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약국(3.07%)**까지 합치면,
의료·약국 쪽이 차지하는 비중도 결코 작지 않아요.
그 외에도 눈에 띄는 업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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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위생(5.54%) – 미용실, 피부관리, 사우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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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3.07%) – 의원과 함께 지역화폐 고정 사용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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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스포츠(2.56%) – 헬스장, 골프연습장, 노래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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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2.71%) – 대형마트, 일부 농·축·수산물 가공품점 등
여기서 흥미로운 포인트가 하나 나옵니다 👇
2. 홈플러스는 안 되는데…?
대형유통 비중은 겨우 2.71%
많은 지역에서 홈플러스,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는 지역화폐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천시 데이터도 이런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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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 사용비율: 약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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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반/휴게 음식 + 학원 + 일반유통 + 음료/식품 + 의원
→ 합계 약 73.46%
즉, 지역화폐의 대부분은 ‘동네 가게’에서 소비되고,
대형마트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는 뜻입니다.
정책 설계 자체가
👉 “대형마트가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돈이 돌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데이터도 그 방향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거죠.
3. 창업 관점에서 보는 이천시 데이터
– 유망 업종 5가지 간단 정리
위 데이터를 창업 관점에서 보면, 이런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1) 일반/휴게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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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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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사용 비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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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저녁·커피 등 생활 속 반복 소비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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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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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위주, 근거리 고객층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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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저녁 피크타임, 테이크아웃/배달 전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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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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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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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는 경기 변동에도 비교적 꾸준한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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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로 학원비를 내는 수요가 꽤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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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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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 예체능 + 취미/성인 교육 등 세분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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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학기 중 시즌 마케팅, 패키지/정기권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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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유통 (슈퍼·편의점·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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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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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식료품 중심, ‘생활 필수’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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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기반, 재방문·단골고객 구조가 잘 형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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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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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이벤트, 소액결제 친화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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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주말 운영 전략, 근거리 배달/픽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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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음료/식품 (농축·청과·식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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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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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외식 모두와 연결되는 식자재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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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동네 식자재마트에서 지역화폐 사용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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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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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원산지·가격 경쟁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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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정기구독(정기 야채박스 등) 모델도 고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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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원·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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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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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 정기 처방 때, “꼭 써야 하는” 필수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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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로 진료비+약값을 같이 처리하는 패턴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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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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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연령대·특정 진료분야(소아, 치과, 안과 등)에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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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건강관리 프로그램(정기검진, 상담 등)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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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업종으로 창업한다면, 업종코드도 같이 고민하세요”
이제 이 데이터를 보고,
“우리 동네에서 음식점/카페/학원/마트/병원 쪽으로 창업해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음 단계는 업종코드 선택입니다.
사업자등록을 할 때 쓰는 국세청 업종코드는
세무·경비율·신고 방식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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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일반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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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 찌개, 탕 중심 → 552101(한식 일반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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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김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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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김밥, 라면, 튀김 위주의 간이 음식점 → 552108(기타 간이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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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메뉴·매출 구조에 따라 코드가 달라지고,
코드에 따라 경비율·장부기장 기준도 달라질 수 있어요.
5. 업종코드·경비율은 어디서 쉽게 확인할까?
– 인디코드(Indicode) 한 번만 써보세요
업종코드, 경비율, 소득 구간, 신고 유형…
국세청 사이트에서 하나씩 찾으려면 꽤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 **인디코드(Indicode)**를 이렇게 활용하시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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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코드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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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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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명(예: “한식 일반 음식점”, “분식”, “편의점”,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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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코드(예: 552101, 552108)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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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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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종의 정확한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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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경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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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대체 가능한 업종코드 정보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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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명 + 업종코드 + 경비율
이 세 가지를 같이 보는 순간,
“어디서, 어떤 업종으로, 어떤 형태로 창업할지”
그림이 훨씬 더 선명해집니다.
6. 마무리 – 지역화폐 데이터는 “돈의 흐름 지도”입니다
이천시 지역화폐 데이터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지역화폐는 홈플러스보다
동네 음식점·학원·마트·식품점·병원·약국에서 훨씬 더 많이 쓰인다.
그리고 그 흐름은, 곧 동네 창업자에게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는 지도다.”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가게를 운영 중인데 업종코드·경비율·정책자금이 헷갈리신다면,
👉 지역화폐 같은 실제 데이터 흐름을 한 번 살펴보시고
👉 인디코드에서 업종코드와 경비율을 같이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