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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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온라인판매 업종 단순경비율, 어디까지 유리할까?

도소매업과 온라인판매업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아 많은 사업자가 선택하는 업종이지만, 세무 신고에서는 단순경비율 적용 여부에 따라 세금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특히 온라인판매, 스마트스토어, 통신판매업의 경우 “재고가 없으니 경비도 적다”라고 생각해 단순경비율을 선택했다가 의외로 불리해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도소매·온라인판매 업종의 특징

이 업종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출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

  • 매입비, 택배비, 플랫폼 수수료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 실제 경비는 많은데 증빙 관리가 느슨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단순경비율이 편해 보이지만 항상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단순경비율이 잘 맞는 경우

도소매·온라인판매 업종 단순경비율, 어디까지 유리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경비율이 비교적 잘 맞습니다.

  • 소규모 오프라인 소매점

  • 매입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

  • 인건비가 거의 없는 1인 운영 구조

  • 단순 중개·소량 판매 위주

이 경우 기준경비율로 전환해도
추가로 인정받을 경비가 많지 않아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순경비율이 불리해지는 경우

도소매·온라인판매 업종 단순경비율, 어디까지 유리할까?

반대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온라인몰·스마트스토어 운영

  • 매입비 비중이 큰 구조

  • 택배비, 광고비, 플랫폼 수수료가 지속적으로 발생

  • 매출은 커졌지만 장부 관리가 되지 않은 경우

이 경우 단순경비율을 적용하면
실제보다 소득이 과대 계산되어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업종코드 선택이 중요한 이유

도소매업이라 하더라도

  • 도매인지

  • 소매인지

  • 통신판매인지

  • 중개인지

에 따라 적용되는 경비율이 다릅니다.

업종코드를 단순히 “판매업”으로 묶어 선택하면
경비율 측면에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도소매·온라인판매 업종은
단순경비율이 편하다고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매출이 커질수록

  • 업종코드 재검토

  • 기준경비율 전환

  • 경비 구조 점검

이 세 가지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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